김영래
*푸른 초원에 내 마음*
연일 뉴스는
시끄럽고 머리 아프고
긴박하게 돌아가지만
푸른 산천에
자연계는 모든 게
한치에 오차도 없이
우주에 섭리대로
피고 지며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갑니다
어느새
오월은 가고
그 많은 꽃은 지고
하루가 다르게
여름 날씨로
성큼 다가서는데
아카시아 꽃도
향기를 휘날리다
떨어져 날린다
아~모든 것이
순간이고 찰나구나
시절이 바뀌고
꽃은 허망하게 져도
변함없이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마음자리가 떠오른다
지금 이 순간
너무도 고마운 마음에
새삼 감사 함에 젖는다
이래서
세상이 힘들어도
참고 살 만한가 봅니다
그동안 소홀하고
미안한 마음에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허물 많은 나를
이해해 주시고
감싸 안는 고마운 인연
또 한 시절이
빠르게 지나가는 군요
오늘은 꼭 행복하세요 ~~~*
5월은 가고 6월은 오는 그 길목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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