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젊은 날에 사랑의 초상*
지금 이 순간
노을 속에 취하여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왠지 모를 두려움을
아주 멀리 날려보내고
오래도록 간직 하고 싶다
붉게 물든 가을 바다에
아름다운 노을 속에
달콤한 순간들
아무리 힘들고
버거운 세상 일지라도
사랑만이 그 무엇보다
치유에 힘이 강력합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군요
오 신이여 감사합니다
입술을 깨물고 참아 내던
외로움으로 조여 오던
발등에 뿌린 눈물 자국이
한순간에
기쁨과 환희로 변하며
심장 두근거리는 소리에
하늘도 붉어지고
마음도 바다도 모두가
홍조 띤 얼굴에
진하게 물들어 갑니다~~~*
노을 바다에 사랑의 언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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