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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그 아름답던 단풍이

 

 

 

 

 

 

 

 

 

 

  

 

 

 

 

  

 

김영래

 

*그 아름답던 단풍이*

 

하루가 다르게

곱게 물들던 단풍이

진한 바탕 위에

 

이별을 아쉬워하며

가슴 뭉클한 눈물을 흘리며

떠나갈 채비를 합니다

 

하늘이 배려 했는지

햇님이 얼굴을 빼고미

내밀고 방글 인사를하자

 

햇살에 투영된

눈부신 화사함으로

마지막 색칠을한다

 

유난히 아름답게

다가온 좋았던 순간들 아마

오래도록 기억 될것입니다

 

단풍이 떨어져 내리자

황급히 달려온 바람이

살며시 감싸 안아 내려놓는다~~~*

 

 

가을비 내린후 촉촉한 우중 산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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