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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아름다운 자전 길 *
쭉쭉 뻗은
낙엽송이 한 줄로 늘어서
차렷 자세를 하고 반겨줍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환호성이 나오며
밝은 미소가 피어납니다
사열을 하는 기분으로
그 길을 지나갑니다
온통 노란색을 칠하며
하얀 겨울이 오기 전
아름다운 화장을 하고
마지막 기쁨을 선사합니다
낙엽이 쌓인 휘어진
그 길을 지나 갈 때는
푹신한 갈잎 냄새가
오늘에 느낌을
찰나에 추억을 만들며
가슴 깊이 저장됩니다
감동이 물결치는
참으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렇게 함께 보고 느끼고
달릴 수 있음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이 소중한 만남을 가슴 벅차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
떠나고 달리면 보이는 아름다운 우리 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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