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여름과 가을 사이에

 

 

 

 

 

 

 

 

 

 

 

 

 

 

 


 


 

 

김영래

 

*여름과 가을 사이에*

 

바다로 가는 길목에

화사한 꽃이 피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다는

만선에 희망을 띄우고

하늘은 구름을 띄우고

 

눈부신 꽃길은 여인을 붙잡고
한 조각 여름은 꼬리를 내리고

선선한 바람에 밀려갑니다

 

하늘은 한층 높아지고

잠자리는 가을을 알리자

꽃향기에 흠뻑 취해보는데

 

하늘빛이

붉은 물감을 풀어

예쁜 하늘을 그리고

 

하늘도 꽃도 여인도

모두가 앵글 속에 들어오면

아름다운 요술을 부립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한강 풍경*  (0) 2014.08.18
민박집 계곡 평상   (0) 2014.08.15
비 오는날 들꽃 산책  (0) 2014.08.07
두물머리 안개 햇살  (0) 2014.08.05
운무가 아름다운 숲길  (0) 201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