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화려한 야경 속으로*
흐린 날씨에
회색빛 하늘이 진을 치다가
어둠이 깔리자 또 다른 세상의
호화 찬란한 불빛에
눈부신 빤짝거림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낮과 밤의 현격한 차이를
아름다운 야경 속으로 들어가
도시에 오색 불빛을 바라봅니다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듯
착각에 빠져듭니다 이 순간은
아픔도 슬픔도 모두가 가려집니다
잠시 차 한잔을 마시며
조용한 카페에 쉬어 가렵니다
활활 타는 불길이 감사한 날입니다
서민들의 고단한 삶도
따뜻한 커피 한잔에 녹아내려
하루를 되돌아보는 순간입니다~~~ *
저무는 도시에 야경 속으로~~~*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무는 을미년 (0) | 2015.12.24 |
---|---|
아름다운 사람들 송년회 (0) | 2015.12.21 |
대둔산 곶감 마을 (0) | 2015.12.07 |
앙상하게 헐벗은 나무 (0) | 2015.12.04 |
노란 낙엽이 쌓인 거리 (0) | 201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