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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가자 푸른 초원으로

김영래

 

*가자, 푸른 초원으로*

 

절기는 가을로 접어들고

백일홍은 피어 만발햇는데

날로 번지는 델타 변이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로같이 걱정스러운 앞날

인간은 항상 목적을 정해놓고

 

남보다 먼저 도달하려고

애를 쓰며 달려왔는데

많은 사람이 노력으로

 

세상에 인정받고 싶던

마음이 좌절돼 허탈해한다

지금 나에 위치와 목적이

 

뚜렷이 진행 중일 때

힘과 의욕이 나지만 지금은

누구도 알 수 없고 불확실하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세상일수록 부단히

정신 건강을 챙겨야 한다

 

저 높은 하늘이 하는 일은

걱정한다고 풀리기보다는

때가 되고 시간이 흘려야 한다

 

고민하며

몸을 축내기보다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고

푸른 초원으로 그것이

나를 스스로 챙기는 일이다~~~*

 

 

인생은 어차피 자가 발전의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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