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성묘 가는 길

김영래

 

*성묘 가는 길*

 

구정날은

성묘 길이 혼잡하여

차 밀림이 시작되기 전에

 

아침상을 물리고

서둘러 부모님 산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눅눅지 않은 삶에

이렇게 가족이 함께 모여

 

웃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안도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즐거운 만남이 고맙습니다

 

건강한 웃음이 너무도

대견스럽고 좋습니다

현실에 부대끼는 삶은

 

누구나 한 것 풀 벗기고 보면

많은 애환과 고뇌가 버무려져

참고 인생을 그려가는 거지요

 

아버님 어머님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드립니다

화목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한식날 또 오겠습니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별미 여행  (127) 2023.01.28
하얀 설경 겨울 여행  (128) 2023.01.26
설 장보러 가는날  (129) 2023.01.23
하얀 설경 트레킹  (124) 2023.01.21
연꽃의 사계  (135)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