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늦가을 자전거 여행*
빠르게 휘리릭
지나가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 가을 자전거 여행을
번개 공지로 올렸지만
예상외로 참석이 저조합니다
어떤 모임이던 몆 번만 빠지면
하기 싫고 서먹 한가보다
생각보단 인원은 적지만
어찌하랴 구수한 갈색
낙엽 향기가 그래도
위안이 되어 기분 전환이
빠르게 되어 신나가 달려갑니다
아름답고 예쁘지만
낙염이 깔려 미끄러 지기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안전이 제 일조의 수칙이고
단풍 구경을 천천히 느리게
감상하고 가는 겁니다
흐르는 강물도 지나가고
울긋불긋한 산야도 지나갑니다
안전하게 끝난 후
안도하는 마음으로
차와 간식을 나누며
회기애에 하게 둘러앉아
밀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화통한 웃음소리가 납니다
참석 인원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뜨거운 열정과 화합입니다
행복이 벌거 아닙니다
뜨거운 마음과 기쁨을 버무려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즐겁고 멋진 날을 만들며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가을 자전거 여행 스케치~~~*
참석하신 모든 분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