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

초지일관 여행 2011. 1. 30. 08:23

 

 

 

 

 

 

 

 

 

 

 

 

 

 

김영래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

 

오늘은 기다리던 산행하는 날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는데

 

언제 만들었는지 간식을 챙겨주는 아내

그저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나이가 들어가며 자주 오는 눈에

아내는 빙판길을 걱정하지만

 

어린아이처럼 눈 내린 하얀 설산은

마냥 즐겁고 좋기만 하다 

 

소복이 쌓인 눈길을

한 줄로 늘어서서 걸어갈 땐

 

아주 깊은 산 오지 속을

걷는듯  포근한 마음에 동화된다   

 

이렇게 도심에 근접한 곳에

산이 많아 자연과 친숙할 수 있음은 

참으로 축복받은 나라다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과 함께 만나 

좋은 기운과 배우고 나누는

행복감은 만날수록 정이 가는 소중한 인연이다

 

오늘도 따뜻한 마음에

즐거운 산행으로 건강한웃음에 흠뻑 취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