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백운봉의 아름다움
김영래
2011. 6. 6. 16:39
김영래
*백운봉의 아름다움*
전국을 누비며 많은 산을 다녀도
북한산만큼 사계절 네 내 아름답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는 드물다
언제 올라가도 느름하고 웅장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갑게 맞아 주는 명산이다
의연하고 묵묵하게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올라 갈 때마다 많은
느낌과 깨우침을 내려주고
산에서 배우는 공부는
선한 마음 교정에 도움이 된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연 친화적인 동질성 하나로
만나다 보면 금세 친숙해진다
산 친구가 되면 사회적인 신분과
직업 모두를 내려놓고
맑은 공기와 운동으로
심신 건강에 몰두하며 심취된다
인수봉 암 능 길 하산 중
능선 언저리로 기우는 햇살이
나뭇가지 이파리를 비치는 역광에
매료 돼 황홀한 시루엣에 찰칵거리는데
슬립 길 안전을 염려하며
챙겨주는 협동과 베려는
사람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산은 새로운 인연을 연결해주며
튼튼한 몸과 마음을 수련시키고
크나큰 도움을 주며 기쁨을 선사한다
손을 흔들며 집으로 돌아가 가는 길에
벌써 다음 산행이 기다려진다~~~*
건강한 마음으로 심신을 단련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