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봄 바다로 간 마음

초지일관 여행 2012. 2. 28. 16:02

 

 

 

 

 

 

 

 

 

 

 

 

   

 

 

  

 

 

 

 

 

 

 

 

김영래

 

 

*봄 바다로 간 마음 *

 

아침저녁에

기온 차가 심하니

 

변절기에 오는 봄기운에

감정에 기복이 심하다

 

오늘은 왠지 바다가 보고 싶다

유난이 봄을 타는 나는

 

나그네가 되어

계절 사이에 있는 절기마다

 

순간 순간을 느끼고

관찰하고 음미하고 싶어

봄 바다로 떠났다

 

그 찰나와 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인생길에 행복한 무늬가 된다

 

걸다가 멈추는 곳이 

작은 기쁨이 있고 

 

멈추면 보이는 것이

풍경과 느낌에 사진이 된다 

 

찰칵거리는 셔터 소리에

비로소 희열과 환희에 빠져든다

 

파도소리  갈메기

해풍과 바다 내음

 

이 모든 것이 

나에게는 활력소고 

행복에 비타민이다

 

한적한 카페에서 마시는

느긋이 커피 향기  

창밖에 보이는 고너즉함

 

사사로운 느낌이 모자이크 되어

충만한 기분 전환이 되니

이래서 여행을 자주 하나보다 ~~~*  

 

 

 

친구야  어딜 그렇게 달려가나요 힘들면 쉬었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