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노란 세상 오솔길에서

김영래 2012. 5. 11. 09:17

 

 

 

 

 

 

 

 

 

 

 

 

 

 

 

 

 

      


 


   김영래

 

*노란 세상 오솔길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날씨에 어느새  

 

초록을 뚫고 나온

노란 꽃망울이 만개하여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온통 노란  꽃 물결이 출렁거린다

 

여인에 마음은

훨훨 나는 나비가 되어

 

그 화려한 색채에 이끌려

꽃밭으로 빨려 들어간다

 

처녀도 중년도

이 순간은 설레는 여자람니다

 

오늘따라

상기된 얼굴에

 

고운 미소가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황홀한 눈빛에  

노란 마음이 되어

 

노란 옷을 입고

꽃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벌 나비는 꿀을 따고

여인은 꽃에 반하고 

 

신이 난 사진쟁이는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을 보며

 

오늘도 이렇게

기쁨에 희망을 꿈꾼다~~~*  

 

 

유채밭 사이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