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노을빛 그리움

초지일관 여행 2012. 11. 2. 08:16

 

 

 

 

 

 

 

 

 

 

 

 

 

 

 

 

 

 

 

 

                                               

김영래

 

 

*노을빛 그리움*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시간

하늘이 붉은 물감을 풀어

 

아름답게

그림을 그리는데

가을이 저만치 달려갑니다

 

하늘과 땅 사이

엄숙하고 장엄하게

비치는 빛의 향연

 

지는 석양은 빨간 단풍에

무었이  부족한지

붉은빛으로 덧칠을 한다  

  

빠르게 지나가는 계절

무언가 잊은듯

아쉬움이 밀려오는데

 

붉은 태양과  하늘과 구름

빛의 색채에 메료되

 

나도 아름답게 물들어

저 불타는 노을 속으로 

끝없이 달리고 싶다  

 

벌써 가을이 그리워 지는 듯

갈대숲 사이로 달아나는

가을을 쫓아 달리기 시작한다  ~~~*

 

가을과 함께 달린 갈대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