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겨울밤 그리운 꿈*

김영래 2012. 12. 5. 05:26

 

 

 

 

 

 

 

 

 

 

 

 

 

 


  

김영래

 

*겨울밤 그리운 꿈*

 

밤하늘 산 마루에

둥근 달이 떠 오르다

 

소나무 가지에 걸려

구름 속으로 들어가며

달빛을 가린다

 

밤은 깊어 가는데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깊은 잠이 못들이며

 

이리저리 뒤척이다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서라도

해맑은 미소로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애만 태우고 달아나는 

당신에 마음을 잡으려

 

밤이 새도록 

어두운 길을 헤매다

잠이 깨고 말았습니다 

 

창문에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비칠 때

 

혼자가 아닌 둘이서

다정한 눈빛으로

마주 볼 수 있다면

 

추운 겨울날에도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함을 느끼며

참으로 좋겠습니다 ~~~* 

 

 

겨울밤의 그리움은  너무도 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