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설경 속에 하얀 산책길
초지일관 여행
2012. 12. 30. 18:42
김영래
*설경 속에 하얀 산책길*
한해에
마지막 주말에
하얀 눈이 오는데
서울에서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아침상을 물리자
덕담을 나누다
눈 내리는 풍경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먼 산을 바라보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하얀 설경 속으로산책을 나갑니다
한해에 끝자락에
눈길을 함께 걸으니
마음이 평온해지고
참으로 좋습니다
설산에 정기를 받으니
좋은 기운이 스며들어
예정에 없던
노래 상이 차려지고
행복한 마음에
이심전심의
마음에 문이 열리고
눈빛 대화를 나누다
기쁨을 노래합니다
이래서
인생은 살만합니다
그윽한
충만함이 우러나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스스로 찾아내는 행복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