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이야기
김영래
*겨울 여행 이야기*
서울 사는 벗님이
티브이로 설경에 보다가
마음이 동했다며
불쑥 전화로
여행을 제한합니다
이미 사진에 중독된 나는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떠날 채비를 합니다.
칼바람을 몰고 온
동장군의 심술도
합해진 마음에 동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리하여
겨울다운 추이를
정면 돌파하자며
설경 여행을 떠 낫습니다
일단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오니
설래는 마음은
알 수 없는 기운에 동화되
느낌 관찰을 시작합니다
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빙판길을 올라 갈 때는
두려운 생각도 들었지만
하얀 설경을 바라 볼 때는
그 아름 다음에 취해
손발이 시린 고생도
보상을 하고도 남을
충만함이 물결칩니다
가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며
설경에 매료되어 찰칵거린 다
아무리 추워도
정겨운 대화를 나누니
진심이 묻어나는 소통은
마음에 문이 열립니다
겨울 나무를 보다가
눈빛 대화에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향기나는 본성이
가슴 깊이 전해져옵니다
이번 여행에서
추운 겨울을 체험했기에
소박한 휴계소에
따뜻한 차 한잔에
감사함을 섞어 마셨고
다가올 푸른 봄이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휴식 중
꽁꽁 언 몸을 녹이며
먹는 따끈한 팥죽도
별미 목록에 추가 되며
빼 놓을 수 없는
기쁜 성찬이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행복은 함께 나누는
것이란 것을 배웠습니다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며
시린 하늘을 봅니다
참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동행 이였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