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산골 마을 폭설 여행
초지일관 여행
2013. 1. 30. 08:19
김영래
*산골 마을 폭설 여행*
비가 오다 눈이 오다
변덕스런 날씨에
눈이 많이 오면
걱정스러운 마음에
모든 것이 불편하지만
한쪽 마음에선
한적한 하얀 산길을
걷고 싶어 그리워한다
참으로 알 수 는
마음이 설렘 으로
강력히 끌어당긴다
아마도
유난이 눈이 많이 오던
산골 마을에 살던
어린 시절 정서가
내 몸에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리하여 또
배낭을 챙기고
오지 마을로 떠난다
하여간 소복이 쌓인
겨울나무 숲 길을 걸으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좋다
작은 풀잎 하나에도
예사롭지 않고 눈길이 간다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충만한 기쁨에
포근한 행복감이 젖어든다
사람마다
기쁨을 느끼는 방법도
여러 가지지만
나에게는
한 번씩 다녀오면
삶에 활력소가 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마음에 양식이 되는
소중한 여행입니다 ~~~*
하얀 눈길을 걷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