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갈대가 있는 바다에서
초지일관 여행
2013. 3. 2. 12:39
x-text/html; charset=iso-8859-1" wmode="transparent" loop="-1" volume="0" autostart="true">김영래
*갈대가 있는 바다에서*
꽃샘추위가
지나가는 자리에
화창한 날씨로
파란 하늘을 그렸습니다
오랜만에 갈대 평야로
느낌 산책을 나왔습니다
거친 바닷 바람과
혹한 속에 눈보라도
아무 일 없듯이
꺾이지 안고
잘 견디어낸 갈대의
삶의 터득이 지혜롭고
대견해 보입니다
쌀쌀한 춘설이
지나고 나니 따사로운
햇볕이 너무 좋습니다
사람에
마음은 변해도
늘 그 자리에 있는
바다도 섬도 나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달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좋은 인연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보고 느끼고 즐기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건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석양에 볽게 물든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에
감싸고 이해하며
넓은 마음으로
살 것을 다짐해 봅니다~~~*
바다에서 배우는 느낌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