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운길산의 아침

초지일관 여행 2013. 3. 10. 06:24

 

  

 

 

 

 

 

 

 

 

 

 

 

 

 

 

 

 

 

  

 김영래

 

*운길산의 아침*

 

이른 아침

운길산에 올라오면

남한강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겹겹이 싸인 산맥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밝아 오는 아침에

동녘 하늘이 트이고

새봄의 하루가 시작된다

 

상쾌한 기분에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후련하다

 

내 눈에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지만

내가 나를 보지 못하고

 

한치에 앞을

예측 하지 못하며

 

실행 착오와

우를 범하며 살아간다 

 

오늘도 이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내면세계를

갈고 닦아 보지만

 

정신은 늘

육체를 지배하고

 

육체는

정신을 좋은 곳에

사용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자각하며 고뇌에

마음을 숙여봅니다~~~*

 

 

 

산에서 아침 마음 혱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