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꽃길 명상 여행

초지일관 여행 2013. 4. 10. 09:50

 

 

 

 

 

 

 

 

 

 

 

 

  

 

 

 

 

 

 

김영래

 

*꽃길 명상 여행*

 

온 들녘이

푸르게 변하며

꽃향기 실려온

 

계절풍 따라

그윽한 마음으로

꽃길을 걸어갑니다

 

아픔이 헹하니

지나간 자리도

  

마음속에

묵음 앙금 털어내니

 

평온함으로

정화됩니다

 

이제 아픔도 미움도

홀연히 바라보며

모든 걸 받아들이자

 

인생은 바람 같은 것

어제는 비바람 불고

오늘은 꽃 바람 불고

   

어떤 꽃은

꽃이 피면 잎이 나고

잎이 지면 꽃이 진다 

 

꽃이 진다 서러워 말자

시절이 오면 열매 맺으니 

차분 하게 가다듬자

 

돋아나고 지는 것이 

돌고 도는 자연에

순한 법칙이니

 

피고 지는 것도

오고  가는 것도

아름다운 인생이다

 

대나무 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며

 

푸른 가지를 흔들며

자연에 소리를 연주한다

 

향기 좋은 

꽃차 한 잔 마시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잠시 명상을 합니다~~~*

   

꽃길 따라가는 명상에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