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오늘 행복하여라

초지일관 여행 2013. 5. 21. 10:38

 

 

 

 

 

 

 

 

 

 

 

 

 

 

 

 

                       

 

 

 

 

김영래

 

*오늘 행복하여라*

 

화창하고 맑은 하늘에

구름이 배를 띄워

남한강 하늘을 건너는 날

 

서제에서 신간 책 한 권을

빼들고 호수길 따라

꽃길  산책을 나갑니다 

 

언덕길 넘어서면

호수가 보이고

들꽃이 만발하여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가슴 벅차게 다가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호수가 보이는 

울창한 숲 벤치에 앉아

꽃향기 맞으며

 

살며시 눈을 감고

큰 숨으로 들여 마시며

풀꽃 향기에 취해봅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데 어느새

마음을 사로잡는

 

잔잔한 이끌림에

빠져들어 갑니다

순수의 휘귀로 의 필채

 

자연법칙에

순응하며 사는 진리

감사 하는 마음의 자세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정화되고

행복한 감동이 물결칩니다

 

메마른 현대 사회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에

휠링 필독서가 아닌가 합니다~~~*

 

 

고진하 산문집 강력 추천합니다 ~~~* 

 

 

(책 머리 중에서)

 

황금이 우박처럼 쏟아져도

족함을 모르는 인생은

가부리엘 대천사가 내려온다 할지라도

구제할 수 없으리라  

 

티끌로 변할 욕망의 허상을 꿰뚫어 보고

저 무환에 닿는 가슴에는 .

항상 감사의 샘물이 솟아오르고

천상의 노래가 떠나지 않는다,

 

낙원이 어디 있는가 ,물지마라,

욕망의 항아리를 비워 그대 존재를 가볍게하면

행복의 문은 절로 열리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