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황홀한 절정 속에서
초지일관 여행
2013. 5. 21. 23:24
김영래
*황홀한 절정 속에서*
자연 색의
가장 진한 색채로
초여름으로 진입하며
절정에 이른
꽃잎이 숲 속에
빨갛게 불타고 있다
향기롭고
부드러운 풀꽃 내음이
가슴 깊이 스며든다
이 순간 만은
마음이 부자가 된 듯
풍요로운 평온이
내 앞에 펼처져 있으니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아~찬란한 인생이여
더도 말고 욕심 없는
이 순간 오늘만 같아라~~~~*
온통 꽃 속에 취해 버린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