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전원에 달밤 이야기
초지일관 여행
2013. 6. 3. 09:34
김영래
*전원에 달밤 이야기*
청계산 자락에
소나무 향기 가득한
저녁노을이 물들면
청정 텃밭에
새벽이슬 맞고 자란
상추 쑥갓 뜯는 재미
맑은 물에 헹구어
싱싱한 쌈밥이 차려지고
곡차를 곁들인 자리에
행복한 미소가 피어나고
전원에 하루가
아름답게 저물어갑니다
살아가는 기쁨은
스스로 만드는 것
오고 가는 한잔술에
모닥불이 피워지고
즐거운 마음에
흥겨운 노래가 불려진다
전원에 사는 기쁨은
밝은 달빛 아래서
진솔한 눈빛과
풀향기 가득함에
별빛 소통으로
인생이 익어 갑니다
소박하고
작은 행복이란
이런 게 아닌가 합니다~~~*
전원에 사는 마음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