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바다로 달리는 마음
초지일관 여행
2013. 8. 29. 08:41
김영래
*바다로 달리는 마음*
무던히도
후덥지근하게
땀을 빼던 여름이
시절을 거역 하지 못하고
많은 추억을 남기고
저만치 떠나갑니다
오늘은
상쾌한 마음으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하얀 구름을 바라보다
가을바람을 가르며
섬마을 해변을 달려갑니다
갈매기가
날렵한 몸매로 낮게 나르며
물탕을 치며 환영을 합니다
끝없는
수평선 너머로
가는 여름과 오는 가을이
사이좋게 교차하며
임무 교대를 하고
황금빛 노을을 물들이며
아름다운
자연에 색채로
황홀한 계절 그리기를 합니다
이래서 행복의 느낌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가 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날입니다~~~*
바다로 간 가을 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