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사랑이 익는 노을 바다
김영래
2013. 11. 2. 11:03
김영래
*사랑이 익는 노을 바다*
가을이
빠르게 지나가는 날
그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
노을 바다에서
그대와 내가
하나로 합쳐져
가슴과 마음으로
사랑을 다짐하며
끝없는 지평선을 바라봅니다
만선에 꿈을 싣고
뱃고동을 울리며
아득히 멀어져 가는 어선
붉은 노을 속에
끝없이 밀려오며
철석 이는 파도 소리
돌아온 기러기가
하늘 높이 글씨를 쓰고
갈매기도 신이나
반가운 환영 인사를 합니다
오늘은
하늘도 파도도
모두가 우리를 위해
아름답게 꾸민듯하여
우리는 두 손을 모아
자연에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참으로 감사한 하루게 이렇게 곱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