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노을 바다에 축배
초지일관 여행
2013. 11. 11. 08:40
김영래
*노을 바다에 축배*
푸른 새싹이
솟아오른 봄부터
유난히 무덥던 여름
어느새 단풍이 지고
낙엽이 떨어져 날립니다
참 많이도 크고 작은 일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내가 나를 달래려
절친한 벗님과 함께
은행잎이 떨어져 내린
숲길을 거닐다 언덕 위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나에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감성을 성숙을 시킨
부단히 움직여준
튼튼한 두 다리와
하늘에 감사 하며
축배를 높이 듭니다
참으로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운과
기쁘고 행복한 만남에
소중한 마음자리였습니다
오래도록 간직하며
문득문득 꺼내보며
훈훈한 겨울을 나겠습니다~~~*
노을 바다에 소박한 찬 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