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사랑이 물드는 노을 바다
초지일관 여행
2014. 4. 7. 22:02
김영래
*사랑이 물드는 노을 바다*
향긋한
꽃 바람에 이끌려
봄나들이를 나왔다
오늘은
내친김에 해 질 녘
노을 바다까지 보고 갈
욕심을 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게 애만 태우며
기다리게 했던 만남이
노을 바다에 함께 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니
안면 가득한 미소가 번지며
야속했던 미움도
붉은 노을에 물들어
모든 게 아름답게 보입니다
등대 지평선
갈매기를 바리 보니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넓어집니다~~~ *
다시 또 오고 싶은 노을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