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수채화 꽃길에서
김영래
2014. 4. 28. 10:37
김영래
*수채화 꽃길에서*
눈물이 폭포가 되도록
가슴을 울렸던 잔인한
사월에 끝자락에
하늘이 열리고
메마른 땅을 촉촉이 적시며
눈물처럼 봄비가 내립니다
답답한 마음에
우비를 챙기고 강둑길을 따라
수채화 꽃길을 걸어봅니다
자연도
슬픔을 아는지
아픔을 달래주려고
아름답고 영롱한
물방울 다이야 를 만들어
아린 마음을 위로를 합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것
아픔도 기쁨도
모두가 섞여 지나가는 것
힘 충전하시고
건강 챙기시어 잘 살아야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겁니다~~~*
우중 수채화 꽃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