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푸른 바다에 싱그러움
김영래
2014. 6. 21. 09:02
김영래
*푸른 바다에 싱그러움*
푸른 단풍 터널을 지나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올라서면 가슴이 탁 트이고
답답했던
마음이 후련해지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말 못하고 애태우던
목어가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날아간다
아득한 지평선
저 넘어는 무엇이 있을까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서리진 마음이
곱게 다듬어져 충만함으로
가슴 깊이 저장된다
갈매기에
배웅을 받으며
돌아서는 발길에
가슴 한 켠 이 뭉클해진다
오늘은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꽃도 보고 산도 보고
바다도 봤으니 행제한 날이다~~~*
하늘도 꽃도 모두가 아름답게 보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