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반딧불 산방에 만남
김영래
2014. 7. 18. 12:12
김영래
*반딧불 산방에 만남*
초록에 논길을 달려
푸른 숲 속에 감쳐진
반딧불 산방을 찾아가 길
보물찾기를 하듯이
오랜 세월 발품을 팔아서
마련하신 우도열 선생님에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지인들과 함께 축하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울창한 산림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
잘 가꾸어진 텃밭과 화단
굽이굽이 휘어진
수만 평에 국유림과
야생화가 지천인 산책길
해 질 녘에
고너즉 함과 서정적인
넉넉함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밤이면
반딧불과 풀벌레 소리
누구나 꿈꾸는
전원생활의 희망이
모두다 함축되어 있는
축복에 땅이었습니다
늘 허리가 불편해
고통스러워 하시던 안면에
밝은 미소 가득함을 보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우 선생님에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향필하시어
아름다운 마음이 책으로 엮어지길 기대합니다~~~*
반가운 만남과 소통에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