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푸른 바다낚시 여행
초지일관 여행
2014. 7. 22. 18:47
김영래
*푸른 바다낚시 여행*
인생길에는
예측할 수 없는 아픔이
너무도 많이 일어난다
가장 아끼고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오래도록 마음을 힘들게 한다
끝없는 지평선에
바다가 보고 싶다는 나이답지 않는
여린 마음에 가슴이 저민다
이리하여 지인에
아픈 머리도 식힐 겸
푸른 바다로
찾아왔습니다
쉬지 않고
철석 이는 파도소리
하늘 높이 나는 갈매기를 보다
위로 주 한잔을 권하며
속으로 독백을 합니다
바다여 바다여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바다여
이 아픔에 부스러기를
오늘로 말끔히 가져가거라~~~*
바다에 올리는 고수레 술잔을 뿌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