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소박한 축배의 잔

초지일관 여행 2014. 12. 26. 07:25

                                                                                                

 

 

 

 

 

 

 

 

 

 

 

 

 

 

 

 

 

김영래

 

*소박한 축배의 잔 *

 

한 해를 보내는

발길이 분주한데

오색 찬란한 네온 등불에

도심에 야경이 눈부십니다

 

풀지 못한 숙제를 남긴

수많은 사연이 섞여서

밤하늘에 애환이 너울거린다

 

꼭 타야만 할

급행열차를 놓친 것만 같은

허전한 마음은 무엇 때문일까

 

그렇게 애를 써도

화해시킬 수 없던

 가슴 아픈 소중했던 인연이

 못 네 아쉬움으로 남아

 

젖은 눈으로 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자꾸만 눈물이 난다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날이 새도록

지칠 줄 모르던 열정

 

지금은 다

어디로 달아나 버렸나

참으로 알 수 없는 인간관계

 

오늘은 아무래도

한잔 더 마시고

가야 할 것 같다

 

오래도록 변함없이

함께하는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훈훈한 사랑이 있어

따뜻한 마음자리가 됩니다~~~*

 

 

사랑과 희망을 섞어 마신 행복에 비타민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