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강 마을에 아침 산책

초지일관 여행 2015. 1. 11. 07:52

 

 

 

 

 

 

 

 

 

 

 

 

 

 

 

 

김영래

 

*강 마을에 아침 산책*

 

창밖을 바라보니

흐르는 강물처럼

소리 없이 흘러가

 

어느 새

새해를 시작하고

벌써 두 주를 넘기네요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강둑길 산책을 나갑니다

 

늘 보는 풍경이지만

오늘은 물과 얼음 사이에

시선이 상극에 놓여 있다

 

새해에 다짐한

굳은 결심에 팽팽한 마음이

신념에 응시로 바라봅니다

 

나의 마음을

온통 차지한

강 마을에 느티나무가

 

앙상한

나뭇가지로

바람 소리를 연주합니다

 

삶은 원래 그렇다

관조하는 눈빛의 몰입에 따라

수만 가지로 달리 보인다

 

가슴 뛰는 설렘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아름다운 강 마을에서

 

아침마다 산책하며

자연과 눈빛 대화를하고

보고 느끼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

 

 

오늘은 아침부터 까치가 울어데니 방가운 손님이 올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