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황금빛 물결무늬
초지일관 여행
2015. 3. 3. 07:40
김영래
*황금빛 물결무늬*
산책을 하는 들녘에
겨울이 지나간 자리엔
봄기운이 다가오고
앙상한 나무가지에
나뭇에 본 모습 사이로
지극히 선한 기운이 감돈다
그렇게도
춥고도 쌀쌀했던
겨울 바람이 멀어져가니
겉으로 보기엔
메마르던 나무도 조용히
새봄을 준비합니다
이제 곧 파란 이파리가
무성하게 피어나겠지요
우리는 벤치에 앉아
햇살에 비친 예쁜
황금빛 물결무늬를
그윽이 바라보니
삶의 질이 한결
윤택해진 기분이 들어
자연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붉은 태양은
아름다운 인생을 불태우며
열심히 살라고 하는듯합니다
마음에 창을 열고
다정히 눈빛 사색을 하니
가슴이 훈훈해 지고
마음이 한결 넉넉해집니다~~~*
둘이서 함께한 소통에 눈빛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