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노란 개나리꽃 언덕

김영래 2015. 4. 9. 13:38

 

 

 

 

 

 

 

 

 

 

 

 

 

 

 

 

 

 

 

 

 

김영래

 

*노란 개나리꽃 언덕*

 

파란 이파리가 나기 전에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려고

노란 꽃이 피는 개나리 군락지

 

언덕 위 바위산을

온통 노란 물감을 칠한 듯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수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아직도 내 가슴에

설레고 두근거리는 추억이

 

그리움이 끌어당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지금도

노란 꽃이 피면 언덕에 올라

 

아련한 마음으로

도시가 돼버린 풍경을

붉은 노을이 지도록 바라봅니다

 

아~~

하늘만큼 땅 만큼

보고 싶은 젊은 날에 초상이여 ~~~*

 

내 마음에 노란 크레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