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꽃

우리가 간 그 꽃길

초지일관 여행 2015. 5. 8. 13:03

 

 

 

 

 

 

 

 

 

 

 

 

 

 

 

 

 

김영래

 

 

*우리가 간 그 꽃길*

 

 

메마른 대지를 적시던

봄비가 몇 차례 지나가고

연두색 새싹이 봄인가 했더니

 

 

개나리 목련이 피고 지며

어느새 무성한 이파리가

실록에 질 푸른 물감을 칠해

 

 

울창한 숲을 만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

여름 속으로 성큼 들어왔습니다

 

 

발길 닫는 길마다 싱그러운

풀꽃 향기가 가득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내가 보는 앵글 속에는

꽃을 보는 사람도

꽃 속에 있는 미소도

모두가 신비롭습니다

 

이렇게 보고 느끼고

함께 할 수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인연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자연은

마음에 창을 활짝 여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

 

꽃길을 걷고 있노라면 마음이 포근하고 넉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