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꽃
노란 꽃이 핀 강둑길
김영래
2015. 6. 2. 22:12
김영래
*노란 꽃이 핀 강둑길*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에
조금도 손해 보지 않으려고
앞모습과 뒷모습이 다른 삶
도시 속에 정신없이 질주하는 삶
제정신을 차리고 살기가
참으로 어려운 세상입니다
늘 보고 싶은 마음에
가까이 있는듯해도
마음을 닫고 있는 사람은
요지부동 움직일 줄 모르며
천릿길 먼 곳에 있는 듯
도무지 만날 수가 없습니다
눈을 감을수록
더욱 뚜렷이 나타나는
모습은 진실한 그리움입니다
오늘은 위대한
자연의 힘에 이끌려
오랜만에 꽃 나들이를 했습니다
강 마을에 자리를 틀고
자연의 친구가 된 후
푸른 생태에 오묘함으로
바람 소리 물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정갈 해지는 듯
텅빈 충만 함을 배워봅니다
꽃도 사람도 물빛도
너무도 아름다운 날입니다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오늘처럼 꽃 속에 있듯이
맑은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았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자연 속에서 본 인간에 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