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노을 속의 사랑에 약속

초지일관 여행 2015. 9. 16. 21:05

 

 

 

 

 

 

 

 

 

 

 

 

 

 

 

 

 

김영래

 

*노을 속의 사랑에 약속*

 

처음엔

그냥 말없이 웃기만 하는

선한 모습이 좋았지만

 

봄 여름 가을을 걸치면서

한 번 두 번 만나며

조금씩 알아갈 즘에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사이로

내 마음이 스며들어

나를 사로잡은 그윽한 눈빛

 

당신에 허락도 받기 전

난 이미 당신의 모든 걸

사랑해 버렸습니다

나도 이젠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린 전생에 인연이 있었을까

해 질 녘 붉은 하늘에 노을만 만나면

차를 세우고 두 손을 꼭 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황홀한 노을 감상을 합니다

우리에 사랑도 저 붉은 하늘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아름답고 예쁘게 물들고 싶군요~~~*

 

 

 

 

노을 속에 언약의 눈빛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