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길 위에서 만난 인연

초지일관 여행 2016. 3. 1. 00:13

 

 

 

 

 

 

 

 

 

 

 

 

 

 

 

 

 

 

 

 

 

 


 

 

 

 

김영래

 

*길 위에서 만난 인연 *

 

주말에 떠나는 트래킹은

도시 생활에 지친 걸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충전 발전소다

 

향토 빛 흙냄새

풀꽃 향기를 찾아 떠난

마음엔 첫 발자국이 중요하다

 

무슨 큰 계획과 준비가 필요 없는

홀가분하고 가벼운 마음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존중과 배려

 

함께 만나는 마음은

자연을 사랑하는 동질성 하나면

너무도 넉넉하고 충분하다

 

메마른 땅속에

파란 새싹 한 잎만 보아도

탄성의 순수 함이 마냥 즐겁다

 

처음 본 만남이라도

십년지기 친구처럼

사진도 찍어 주고 차도 나눠 마신다

 

겨울 네 굳었던 마음이

언 강물이 풀리듯 유연해진다

맑은 공기를 마시니 생기가 돋고

 

한결 마음이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사람은 자연 속에서

피로를 풀어야 하나 보다~~~*

 

 

 

인간은 태곳적부터 자연과 함께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