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하늘로 가는 구름 길
김영래
2016. 3. 3. 16:02
김영래
*하늘로 가는 구름 길 *
오래도록 변덕을 부리던 날씨도
시절에 절기를 거역하지 못하고
꼬리를 내리고 멀어져 갔습니다
파란 하늘에
솜사탕 구름이 피어오르며
쾌청한 구름 길을 열었습니다
마치 마음에 날개를 달은 듯
유쾌한 마음에 신나가 달려봅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봄기운입니다
얼었던 물이 흘러내리고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려
봄꽃의 향기를 날립니다
마치 봄 맞지 축제를 하듯이
철새들이 곡선의 하강으로
물탕을 튀기며 환영을 합니다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옷을
벗어 버린 갓 분한 마음에
오늘은 하늘도 강물도 모두다
너무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오늘에 건강한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새봄엔 더욱더 소중한 마음으로
체력을 단련시키며 건강한 심신에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건강도 지키며 마을도 나누는 자전거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