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봄에 피는 수채화 꽃길
초지일관 여행
2016. 4. 7. 09:42
김영래
*봄에 피는 수채화 꽃길*
기다리던 봄비가 오랜만에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며
단비가 되어 내립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봄꽃이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뽐내며
싱그러운 얼굴에
물방울 세수를 하고
예쁜 모습으로 방글거립니다
내 마음에 욕심은
조금 더 많은 비가 내렸으면 좋겠지만
비 그치고 난 후 카메라를 챙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운 수채화를 담으로
서둘러 산책을 나갑니다
영롱한 물방울 꽃길은
사진을 하는 사람에
감성이 가장 끌리는 날입니다
강 마을에 사는 기쁨이란
방금 막 피어난 꽃을 가장 먼저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기쁨입니다
사계절 내네 바뀌는 풍경을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이지요
자연이 차려준 감사한 오늘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꽃길입니다~~~*
비 오는 날 즐기는 강 마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