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초원에서 느끼는 풀꽃 바람
김영래
2016. 6. 30. 05:57
김영래
*초원에서 느끼는 풀꽃 바람 *
자전거 여행을 하던 중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
더는 달리 수가 없어 멈췄습니다
우리는 바위에 나란히 앉아
아름다움에 취해 잠시 쉬어 가렵니다
초원에 산들바람은 향기롭고 그윽하다
그대는 하얀 구름을 불러오세요
나는 무지개를 타고 오를 테니까
석양 하늘에 붉은 노을이 곱게 물들면
우리는 눈빛 대화를 하며
같은 마음이 되어 충만함으로
같은 방향을 그윽이 바라봅니다
나는 빤짝이는 강물에
불게 물든 여울이 되겠습니다
그대는 나를 보고 나는 하늘을 본다
그대에 정직한 눈빛에
진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나는 희망의 예쁜 사랑을 꿈꿉니다
그대는 나의 애타는
깊은 내면을 보시고 이제 나를
기다림에 늪에서 헤매게 하지 마세요 ~~~*
사랑이 익는 초원에 향기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