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마음을 헹구는 산책
초지일관 여행
2016. 7. 2. 07:44
김영래
*마음을 헹구는 산책*
주말에 떠나는 발길은
이제는 습관처럼 자연을 찾아
조용한 농촌 마을로 이끌립니다
알곡이 여무는 넓은 들녘이
눈이 시원하고 마음이 넉넉해지며
왠지 가슴을 후련하게 합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지만, 흙을 밟으며
풀꽃 향기를 맡으며 걸으면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듯한 풍경이 나를
매혹하는 이곳이 너무도 좋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 나서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서 좋고
유년기에 정서가 뚜렷이 떠올라
따스한 이야깃거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어봅니다
푸름이 가득한 감미로운 순간을 만들며
오늘도 감사함으로
낭만적인 산책을 하며 행복에 젖어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호젓하게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이 마음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