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노을에 물든 두 마음

초지일관 여행 2016. 7. 9. 02:02

 

 

 

 

 

 

 

 

 

 

 

 

 

 

 

 

 

 

김영래

 

*노을에 물든 두 마음*

 

오랜만에 둘이서

마음이 합쳐져 여유를 부리며

자전거 여행을 떠났습니다

 

초록에 향연을 벌이는

드넓은 초원을 지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늘빛과 물빛이 만나는

강둑길 따라 미루나무

그늘 속을 힘차게 달리다

 

굽이굽이 이어진 물길과

붉게 물든 석양 하늘에

마음이 멈춰서 노을 감상을 합니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노을만 보면

괜스레 엄숙하고 숙연해집니다

 

같은 취향과 함께 만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인연은 행운입니다

 

 

오늘도 참 많이도 달렸지만

아무 사고 없이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까지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저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