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한여름의 달빛 산책
초지일관 여행
2016. 8.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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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한여름의 달빛 산책 *
우기에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열대야의 밤은
길고도 지루한 끈적거림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며
곤혹스러움으로 얼룩진 여름의
무늬를 남기며 깊어간다
이럴 땐 차리리
더위도 식힐 겸 공원으로
달빛 산책을 하로 나갑니다
수많은 사연이 더위를 피해
야경의 물빛 속으로 주시합니다
비단잉어도 마실 을 나왔습니다
참으로 무자게 더운 날입니다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함을 떠올리며
그렇게 여름이 농익어 가며
계절 그리기를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8월에는
넉넉하고 행복한 마음에
밝은 미소로 가득하시며
상쾌한 휴가로 기쁨을 충전하세요~~~*
여름이 깊어가는 뜨거운 밤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