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노을 바다를 바라보며

초지일관 여행 2016. 12. 15. 10:39

 

 

 

 

 

 

 

 

 

 

 

 

 

 

 

 

 

 

 

 


 

김영래

 

*노을 바다를 바라보며*

 

 

가슴이 설레던 병신년이

많은 사연을 남기고

어느새 한해에 끝자락에 왔습니다

 

 

기쁘고 즐겁던 만남도

그렇게 가슴 조이던 시간도

이제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참으로 많은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은 노을 바다를 바라보며

 

 

내가 어렵고 힘들어할 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신 분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분에게

 

 

한 해 동안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 온 가족에 건강과

행복을 간절히 빌어봅니다

 

 

지내 놓고 보니

자랑할 일은 별로 없고

애써 감추려는 아픔과

 

 

상처를 남기고 간 자리에

어루만져야 할 부끄러움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아픔을 겪으며

성숙하는 마음공부 같습니다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어려움을 겪고 나니

옥석이 가려지고 진실하고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겨운 세상일수록

느끼는 알아차림을 배우니

따뜻한 마음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위대한 진리는

사랑과 나눔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 것을 다짐합니다~~~*

 

 

 

 

 

사랑과 나눔을 다짐하는 노을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