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한해의 끝자락에 저무는 노을

김영래 2016. 12. 29. 15:16

 

 

 

 

 

 

 

 

 

 

 

 

 

 

 

 

 

 

 

 

 

 

김영래

 

 

 

*한해의 끝자락에 저무는 노을*

'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발길을

잠시 멈추고 붉은 석양 하늘에

 

병신년 마지막 노을을

카메라 앵글에 맞추고 바라봅니다

장애물 경주를 하듯이 빠르게 달려온 날들

 

실행 착오로 난감했던 순간도

어려워 풀지 못한 일들도 이제

모두 다 내려놓고 막을 내립니다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이 모든 경험이 나의 내면을 튼튼하게

받쳐주는 추추돌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합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나는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사진 모임 자전거 친구 여행 동호회 등

많은 인연이 다가와 다툼 없이 함께

여행하며 보고 느끼고 토론할 수 있음은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새벽마다 있었던 느낌을 글로 쓰고

함께 공유함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잊지 않고 매일 찾아 주시고

격려해주신 벗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뜻한 일 순조롭게 잘 풀리시며

온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시고 행복하세요 ~~~ *

 

 

 

 

 

한 해를 보내며 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