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봄에 보는 설경 속에 노을
김영래
2017. 3. 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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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봄에 보는 설경 속에 노을 *
숨 가쁘게 돌아가는
경쟁 사회 속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며 열심히 일한 덕분에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젖어
나른한 나태 함에 안주하며
포근한 안락 함에 익숙해 질쯤
무언가 놓쳐 버린듯한
아쉬움이 늘 마음에 서성이다
열정이 식어감을 발견하고
조바심을 털어 버리며
카메라와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앵글 속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세상이
나의 무딘 감성을 닦아내며
벅찬 감동을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부지런한 발품을 팔아야 볼 수 있는 풍경
겨울이면 가장 먼저 첫눈을 찾았고
봄이면 한 시절 먼저 꽃에 열광했다
환희의 기쁨이 늘 나를 움직이는 원천이 됐다
한 번뿐인 인생에
오늘이 가장 소중한 찰나입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라지는 것들
오늘은 춘설을 밟고
하얀 풍경 속에서 노을을 보는
황홀한 행운을 만났습니다
사람마다 사는 의미와 목표는 다르지만
자연의 내려준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살아 있는 기쁨과 감사함을 배우고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시절에
겸손한 눈빛에 아름다운 미학에 취해
작은 행복을 한 아름 담아갑니다~~~*
봄 속에 하얀 노을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