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봄 바다에 노을 낚시

초지일관 여행 2017. 3. 17. 12:29

 

 

 

 

 

 

 

 

 

 

 

 

 

 

 

 

 

 

 


  


 

 

 

 

 

 

 

김영래

 

*봄 바다에 노을 낚시*

 

오랜만에 따스한 햇볕이 비치고

변덕스럽던 꽃샘 추이가 달아나자

텐트와 낚시를 챙기고 바다로 향한다

 

요즘은 바닷속에도 붐을 왔는지

마실 나온 어종이 여기저기서

잔챙이지만 심심 찬 게 낚아 올린다

 

갈매기 때가 있는 곳은

고기가 많이 몰 여 있다는 증거지요

짭짭한 손맛이 너무도 즐겁습니다

 

하여간 바다에 나오니

출렁이는 파도와 바다 향기에

가슴이 후련하고 기분 좋습니다

 

붉은 석양 하늘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고

은은한 음악 소리가 너무도 평온합니다

 

서민의 삶이란

고단한 일상이 연속이지만

이런 맛에 또 내일의 희망을 충전합니다

 

행복이 별겁니까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어울려

속내를 털어놓고 한잔하는 맛이지요

 

오늘도 노을 바다에서

흐뭇한 작은 행복을 만들며

서로를 격려하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봅니다~~~ *

 

 

봄 바다에 즐거운 노을 낚시~~~*